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 이동, 접수, 귀가까지 동행하는 신종 직업인 병원동행매니저의 하는 일,자격요건, 교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많은 비중이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지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있어도 일을 하는 경우 병원 방문시 보호자로 동행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함께 가서 보호자를 대신해 이동, 접수, 귀가까지 동행하는 신종 직업이 ‘병원동행매니저’입니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내원 전 이동을 위한 동선 파악부터, 신청자 거주지에서 픽업해서 병원까지 함깨 이동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 접수를 해준 뒤 진료실에도 함께 들어가거나 최적의 이동 경로 파악, 검사실이나 진료실 동행, 약국의 동행,진료 후에는 수납을 대신 해줍니다. 이런 내원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원 후에는 가족에게 진료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병원동행매니저가 하는 일입니다.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요건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가운데 1가지 이상은 소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의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나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필기 시험 없이 온라인 수업을 듣고 실습만 하면 자격 검정을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50대,60대 중장년층들이 도전하기에 적절합니다. 참고로 사회복지사 자격 시행 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입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이란 장애인활동보조인이라고도 불리며 장애인분들의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나 정신 활동 등을 보조 하는 사람입니다. 만 18세 이상으로 학력에 상관없이 보건 복지부 지정 교육기관에서 정해진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하게 되어 근무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병원동행매니저 일을 위해 취득하신다면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을 추천 드립니다.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은 서울시에서 먼저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일부 시에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은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는 시행하며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됩니다. 총 2일에 걸쳐 교육이 시행되며 이론 2일 차는 실습으로 진행되며 병원동행매니저 채용 구직은 각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갈수록 급증하고, 최근 맞벌이의 증가로 인하여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들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병원동행매니저 일자리 수요하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으며,본인의 시간에 맞춰서 조정해서 할 수 있는 일이므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